2025년 2월 7일 매일미사 연중 제4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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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5년 2월 7일 매일미사 연중 제4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5.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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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7일 매일미사 연중 제4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2월 7일 매일미사 연중 제4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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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7일 매일미사 연중 제4주간 금요일 제1독서

2025년 2월 7일 매일미사 연중 제4주간 금요일 제1독서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도 오늘도 또 영원히 같은 분이십니다.

▥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13,1-8

형제 여러분,

1 형제애를 계속 실천하십시오. 2 손님 접대를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손님 접대를 하다가 어떤 이들은 모르는 사이에 천사들을 접대하기도 하였습니다.

3 감옥에 갇힌 이들을 여러분도 함께 갇힌 것처럼 기억해 주고, 학대받는 이들을 여러분 자신이 몸으로 겪는 것처럼 기억해 주십시오.

4 혼인은 모든 사람에게서 존중되어야 하고, 부부의 잠자리는 더럽혀지지 말아야 합니다. 불륜을 저지르는 자와 간음하는 자를 하느님께서는 심판하실 것입니다.

5 돈 욕심에 얽매여 살지 말고 지금 가진 것으로 만족하십시오. 그분께서 “나는 결코 너를 떠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겠다.” 하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6 그러므로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도와주는 분이시니 나는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사람이 나에게 무엇을 할 수 있으랴?”

7 하느님의 말씀을 일러 준 여러분의 지도자들을 기억하십시오. 그들이 어떻게 살다가 죽었는지 살펴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십시오.

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도 오늘도 또 영원히 같은 분이십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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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7일 매일미사 연중 제4주간 금요일 복음

2025년 2월 7일 매일미사 연중 제4주간 금요일 복음

내가 목을 벤 그 요한이 되살아났구나.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6,14-29

그때에 14 예수님의 이름이 널리 알려져  마침내 헤로데 임금도 소문을 듣게 되었다.

사람들은 “세례자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난 것이다.

그러니 그에게서 그런 기적의 힘이 일어나지.” 하고 말하였다.

15 그러나 어떤 이들은 “그는 엘리야다.”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들과 같은 예언자다.” 하였다.

16 헤로데는 이러한 소문을 듣고, “내가 목을 벤 그 요한이 되살아났구나.” 하고 말하였다.

17 이 헤로데는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붙잡아 감옥에 묶어 둔 일이 있었다.

그의 동생 필리포스의 아내 헤로디아 때문이었는데, 헤로데가 이 여자와 혼인하였던 것이다.

18 그래서 요한은 헤로데에게, “동생의 아내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고 여러 차례 말하였다.

19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죽이려고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20 헤로데가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그를 두려워하며 보호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말을 들을 때에 몹시 당황해하면서도 기꺼이 듣곤 하였기 때문이다.

21 그런데 좋은 기회가 왔다. 헤로데가 자기 생일에 고관들과 무관들과 갈릴래아의 유지들을 청하여 잔치를 베풀었다.

22 그 자리에 헤로디아의 딸이 들어가 춤을 추어, 헤로데와 그의 손님들을 즐겁게 하였다. 그래서 임금은 그 소녀에게,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나에게 청하여라. 너에게 주겠다.” 하고 말할 뿐만 아니라,

23 “네가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내 왕국의 절반이라도 너에게 주겠다.” 하고 굳게 맹세까지 하였다.

24 소녀가 나가서 자기 어머니에게 “무엇을 청할까요?” 하자, 그 여자는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요구하여라.” 하고 일렀다.

25 소녀는 곧 서둘러 임금에게 가서, “당장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저에게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고 청하였다.

26 임금은 몹시 괴로웠지만, 맹세까지 하였고 또 손님들 앞이라 그의 청을 물리치고 싶지 않았다.

27 그래서 임금은 곧 경비병을 보내며,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명령하였다. 경비병이 물러가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28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주었다.

29 그 뒤에 요한의 제자들이 소문을 듣고 가서, 그의 주검을 거두어 무덤에 모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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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7일 매일미사 연중 제4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2월 7일 매일미사 연중 제4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는 세례자 요한의 강직한 올곧음과 헤로데 임금의 비열한 나약함 사이의 대조가 뚜렷이 드러납니다. 하느님의 정의를 외치다가 감옥에 갇힌 사람과 권력과 탐욕과 향락을 따라 사는 사람들 사이의 대조, 자신보다는 정의를 지키려는 사람과 자신의 이익만을 위하여 모든 정의를 외면하는 사람들 사이의 대조, 두려움 없이 권력자의 죄악을 고발하는 사람의 결연한 외침과 순간의 기분대로 경솔한 맹세를 남발하면서 체면이나 원한에 이끌려 의인의 생명을 하찮게 여기는 사람들 사이의 대조입니다. 모든 이에게 회개를 요구하던 요한은 임금에게 맞선 결과가 자신에게 어떻게 돌아올지 따지지 않고 그를 꾸짖습니다. 우리는 자주 불의를 고발하고 바로잡고자 노력하기보다는 자신이 피해를 보지 않으면 ‘나와 상관없음’을 선언하고 외면합니다. 그런데 사실 한 아버지를 모시는 형제자매들인 우리는 서로의 일에 상관없는 사이가 아닙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모 성인은 우리가 마귀하고만 아무 상관이 없을 뿐 모든 인류와 상관이 있다고 말합니다. 오지랖이 넓다는 타박을 받으면서도 개의치 않고 부당한 것을 바로잡으려 애쓰는 사람들,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자기 일처럼 도우면서 그 상관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예언자들입니다. 헤로데와 헤로디아는 요한의 혀를 영원히 침묵시켰다고 믿었지만 그 혀는 오늘날까지도 교회 안에서 “옳지 않습니다.”를 외치고 있습니다. 폭군은 요한의 머리를 베었지만 지금도 하느님의 예언자들 안에서 되울리는 그의 소리는 베지 못하였습니다. (국춘심 방그라시아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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