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8일 매일미사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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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5년 6월 28일 매일미사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5.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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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8일 매일미사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성심 기념 오늘의 묵상

2025년 6월 28일 매일미사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성심 기념 오늘의 묵상

예수 성심을 공경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성모 신심에 대한 공경은 17세기 프랑스 노르망디 출신의 요한 외드 성인의 노력으로 점점 보편화되어, 예수 성심 미사에서 기억하는 형태로 전례 안에서 거행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비오 12세 교황께서는 1942년 성모님의 파티마 발현 25주년을 맞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께 세상을 봉헌하시고 이 기념일을 온 교회가 지내게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8월 22일에 선택 기념일로 지냈는데, 1996년 교황청 경신성사성 교령에 따라 ‘예수 성심 대축일 다음 토요일’에 의무 기념일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2025년 6월 28일 매일미사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성심 기념 제1독서

2025년 6월 28일 매일미사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성심 기념 제1독서

나는 주님 안에서 크게 기뻐하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61,9-11

내 백성의9후손은 민족들 사이에, 내 백성의 자손은 겨레들 가운데에 널리 알려져 그들을 보는 자들은 모두 그들이 주님께 복 받은 종족임을 알게 되리라.

10 나는 주님 안에서 크게 기뻐하고 내 영혼은 나의 하느님 안에서 즐거워하리니 신랑이 관을 쓰듯 신부가 패물로 단장하듯 그분께서 나에게 구원의 옷을 입히시고 의로움의 겉옷을 둘러 주셨기 때문이다.

11 땅이 새순을 돋아나게 하고 정원이 싹을 솟아나게 하듯 주 하느님께서는 모든 민족들 앞에 의로움과 찬미가 솟아나게 하시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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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8일 매일미사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성심 기념 복음

2025년 6월 28일 매일미사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성심 기념 복음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41-51

41 예수님의 부모는 해마다 파스카 축제 때면 예루살렘으로 가곤 하였다.

42 예수님이 열두 살 되던 해에도 이 축제 관습에 따라 그리로 올라갔다.

43 그런데 축제 기간이 끝나고 돌아갈 때에 소년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남았다. 그의 부모는 그것도 모르고,

44 일행 가운데에 있으려니 여기며 하룻길을 갔다. 그런 다음에야 친척들과 친지들 사이에서 찾아보았지만,

45 찾아내지 못하였다. 그래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그를 찾아다녔다.

46 사흘 뒤에야 성전에서 그를 찾아냈는데, 그는 율법 교사들 가운데에 앉아 그들의 말을 듣기도 하고 그들에게 묻기도 하고 있었다.

47 그의 말을 듣는 이들은 모두 그의 슬기로운 답변에 경탄하였다.

48 예수님의 부모는 그를 보고 무척 놀랐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얘야, 우리에게 왜 이렇게 하였느냐?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 하자,

49 그가 부모에게 말하였다.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50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한 말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51 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내려가, 그들에게 순종하며 지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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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8일 매일미사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성심 기념 오늘의 묵상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미사

오늘 복음에서 열두 살 소년 예수님은 파스카 축제를 지내러 부모와 함께 예루살렘으로 갔다가 친척들과 마을 사람들의 무리에서 빠져나와 따로 움직입니다. 하느님의 아들, 자신들의 사랑하는 아들을 잃고 공포에 빠져 온 시가지를 헤매고 다니는 이 거룩한 부모의 비통과 자괴감은 우리의 상상을 넘어설 것입니다. 그런데 애타게 아들을 찾던 어머니에게 아들은 뜻밖의 대답을 합니다.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루카 2,49) 마리아와 요셉의 아들로 살아온 소년이 진정한 자기 정체성에 대한 인식을, 곧 하느님 아버지와의 내밀한 관계를 처음 드러낸 것입니다. 부모는 알아듣지 못합니다. 사랑한다고 해서 모든 것을 이해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어머니의 사랑은,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마음에 간직합니다. 오늘 복음의 핵심은 마지막 두 문장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집으로 돌아가 인간 부모에게 “순종하며” 지냈고,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합니]다”(2,51). 오늘 기념하는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은 아들의 언행을 사랑과 존중으로 묵상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많은 일과 걱정에 휩싸여 예수님을 곧잘 잃어버리고는 합니다. 그런데 요셉과 마리아가 사랑하는 소중한 아들이었기에 그분을 찾았다면, 우리는 우리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절박한 순간에 도움을 청하고자 예수님을 찾을 때가 많습니다. 지극히 인간적이고 현실적이며 평범한 우리 일상 안에서 소중한 예수님을 찾고 그분을 지키도록 합시다. (국춘심 방그라시아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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