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7일 매일미사 성녀 모니카 기념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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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5년 8월 27일 매일미사 성녀 모니카 기념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5.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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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27일 매일미사 성녀 모니카 기념일 오늘의 묵상

2025년 8월 27일 매일미사 성녀 모니카 기념일 오늘의 묵상

모니카 성녀는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어머니로, 331년 누미디아의 타가스테(현재 알제리 수크 아라스)에서 그리스도인 가정에 태어났습니다. 신심이 깊었던 그는 남편을 개종시키고, 방탕한 아들 아우구스티노를 회개시키기 위해 온 정성을 다하였습니다. 마니교에 깊이 빠져 있던 아우구스티노가 회개하고 세례를 받게 된 데에는 모니카 성녀의 남다른 기도와 노력이 있었습니다. 그는 아들이 회개의 길로 들어선 지 얼마 지나지 않은 387년, 로마 근처 오스티아에서 선종하였습니다. 모니카 성녀는 그리스도교의 훌륭한 어머니로서 많은 이들의 공경을 받고 있습니다.

 

 

 

 

2025년 8월 27일 매일미사 성녀 모니카 기념일 제1독서

2025년 8월 27일 매일미사 성녀 모니카 기념일 제1독서

우리는 밤낮으로 일하면서 복음을 여러분에게 선포하였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테살로니카 1서 말씀입니다. 2,9-13

9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우리의 수고와 고생을 잘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분 가운데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밤낮으로 일하면서, 하느님의 복음을 여러분에게 선포하였습니다.

10 우리가 신자 여러분에게 얼마나 경건하고 의롭게 또 흠 잡힐 데 없이 처신하였는지, 여러분이 증인이고 하느님께서도 증인이십니다.

11 여러분도 알다시피, 우리는 아버지가 자녀들을 대하듯 여러분 하나하나를 대하면서,

12 당신의 나라와 영광으로 여러분을 부르시는 하느님께 합당하게 살아가라고 여러분에게 권고하고 격려하며 역설하였습니다.

13 우리는 또한 끊임없이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전하는 하느님의 말씀을 들을 때, 여러분이 그것을 사람의 말로 받아들이지 않고 사실 그대로 하느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 말씀이 신자 여러분 안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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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27일 매일미사 성녀 모니카 기념일 복음

2025년 8월 27일 매일미사 성녀 모니카 기념일 복음

너희는 예언자들을 살해한 자들의 자손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3,27-32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27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겉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속은 죽은 이들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차 있는 회칠한 무덤 같기 때문이다.

28 이처럼 너희도 겉은 다른 사람들에게 의인으로 보이지만, 속은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하다.

29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예언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묘를 꾸미면서,

30 ‘우리가 조상들 시대에 살았더라면 예언자들을 죽이는 일에 가담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고 말하기 때문이다.

31 그렇게 하여 너희는 예언자들을 살해한 자들의 자손임을 스스로 증언한다.

32 그러니 너희 조상들이 시작한 짓을 마저 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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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27일 매일미사 성녀 모니카 기념일 오늘의 묵상

2025년 8월 27일 매일미사 성녀 모니카 기념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은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위선자인 이유를 두 가지 듭니다. 첫째는, “겉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속은 죽은 이들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차 있는 회칠한 무덤 같기 때문[입니]다”(마태 23,27). 둘째는, “예언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묘를 꾸미면서, ‘우리가 조상들 시대에 살았더라면 예언자들을 죽이는 일에 가담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고 말하기 때문[입니]다”(23,29-30). 마태오 복음사가는 두 비판에서 ‘무덤’과 ‘묘’를 활용합니다.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우연히 또는 억울하게, 일회적이거나 단편적으로 ‘위선자’라는 오명을 뒤집어쓰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 조상과 가지는 연속성을 짚어 볼 때 그들의 위선이 조목조목 밝혀지고 증명된다는 논리입니다. 복음의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예수님 시대에는 무덤으로 동굴을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둘째, 당시 유다인들은 조상들의 잘못으로 처형된 위인들을 속죄하는 마음으로 단장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지점을 짚으시며 “너희 조상들이 시작한 짓을 마저 하여라.”(23,32)라는 말씀으로 당신께서 겪으실 십자가 죽음을 예고하십니다.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을 향한 예수님의 비판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불편하게 느껴질지 모릅니다. 복음 속 예수님의 말씀은 현재 저마다의 삶에서 받아들여야 할 숙제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김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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