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일 매일미사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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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5년 6월 2일 매일미사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5.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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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일 매일미사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6월 2일 매일미사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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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일 매일미사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제1독서

2025년 6월 2일 매일미사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제1독서

여러분이 믿게 되었을 때에 성령을 받았습니까?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19,1-8

1 아폴로가 코린토에 있는 동안, 바오로는 여러 내륙 지방을 거쳐 에페소로 내려갔다. 그곳에서 제자 몇 사람을 만나,

2 “여러분이 믿게 되었을 때에 성령을 받았습니까?” 하고 묻자, 그들이 “받지 않았습니다. 성령이 있다는 말조차 듣지 못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 바오로가 다시 “그러면 어떤 세례를 받았습니까?” 하니, 그들이 대답하였다. “요한의 세례입니다.”

4 바오로가 말하였다. “요한은 회개의 세례를 주면서, 자기 뒤에 오시는 분 곧 예수님을 믿으라고 백성에게 일렀습니다.”

5 그들은 이 말을 듣고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6 그리고 바오로가 그들에게 안수하자 성령께서 그들에게 내리시어, 그들이 신령한 언어로 말하고 예언을 하였다.

7 그들은 모두 열두 사람쯤 되었다.

8 바오로는 석 달 동안 회당에 드나들며 하느님 나라에 관하여 토론하고 설득하면서 담대히 설교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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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일 매일미사 부활 제7주간 월요일 복음

2025년 6월 2일 매일미사 부활 제7주간 월요일 복음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6,29-33

29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이제는 드러내 놓고 이야기하시고 비유는 말씀하지 않으시는군요.

30 저희는 스승님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누가 스승님께 물을 필요도 없다는 것을 이제 알았습니다. 이로써 저희는 스승님께서 하느님에게서 나오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3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32 그러나 너희가 나를 혼자 버려두고 저마다 제 갈 곳으로 흩어질 때가 온다. 아니, 이미 왔다. 그러나 나는 혼자가 아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

33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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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일 매일미사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6월 2일 매일미사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사도행전은 사도들의 행적을 담은 책으로, 그 안에서 일하시는 성령의 활동 또한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합니다. 승천하신 그리스도께서 보내신 힘 곧 성령을 받은 사도들이 담대하게 복음을 선포하며 그리스도를 알리는 활동을 담은 기록이기 때문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늦게 부름받은 바오로 사도의 활동이 사도행전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요.

오늘 독서는 바오로 사도가 에페소에서 제자들을 만나고, 그들이 성령을 받는 과정을 전하며 성령의 역할과 믿음의 성장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 줍니다. 바오로 사도와 제자들의 대화는, 회개의 표시인 요한의 세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성령 안에 머무는 삶으로 이끄는 그리스도의 세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우리는 세례성사를 통하여 성령으로 축성되었습니다. 성령께서는 세례받는 우리를 성부와 성자께서 당신 안에서 결합하시는 그 친교와 거룩함과 생명에 참여시켜 주십니다. 우리가 세례성사의 이 참뜻을 알지 못한다면, 요한의 세례만 받은 에페소의 제자들처럼 세례를 한갓 종교적 관행으로만 여기고 우리 안에 오신 성령의 현존을 알아보지 못하며 그 능력의 도움을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하느님의 겸손’이라고 부르실 만큼 성부와 성자 뒤에 숨어 계신 성령께서는 신앙인의 일상에서 대체로 당신을 드러내시지 않고 활동하십니다. 신령한 언어 같은 성령의 특별한 선물을 받지 않더라도, 성령께서는 우리가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고 무엇보다 서로 사랑하며 살도록 우리 안에서 속삭이십니다. 그렇게 우리는 사도행전의 바오로 사도처럼 성령의 협력자로 부름받고 있습니다. (국춘심 방그라시아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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