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31일 매일미사 연중 제22주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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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5년 8월 31일 매일미사 연중 제22주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5.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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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31일 매일미사 연중 제22주일 오늘의 묵상

2025년 8월 31일 매일미사 연중 제22주일 오늘의 묵상

오늘은 연중 제22주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가난한 사람들과 죄인들을 새 계약의 잔치로 부르십니다. 주님의 잔칫상에 앉은 우리 모두 한 형제임을 깨닫고, 보잘것없는 사람들과 고통받는 사람들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를 알아 뵙고 공경합시다.

 

 

 

 

2025년 8월 31일 매일미사 연중 제22주일 제1독서

2025년 8월 31일 매일미사 연중 제22주일 제1독서

너를 낮추어라. 그러면 주님 앞에서 총애를 받으리라.

▥ 집회서의 말씀입니다. 3,17-18.20.28-29

17 얘야, 네 일을 온유하게 처리하여라. 그러면 선물하는 사람보다 네가 더 사랑을 받으리라.

18 네가 높아질수록 자신을 더욱 낮추어라. 그러면 주님 앞에서 총애를 받으리라.

20 정녕 주님의 권능은 크시고 겸손한 이들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신다.

28 거만한 자의 재난에는 약이 없으니 악의 잡초가 그 안에 뿌리내렸기 때문이다.

29 현명한 마음은 격언을 되새긴다. 주의 깊은 귀는 지혜로운 이가 바라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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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31일 매일미사 연중 제22주일 화답송

2025년 8월 31일 매일미사 연중 제22주일 화답송

시편 68(67),4와 5ㄱㄷ.6-7ㄱㄴ.10-11(◎ 11ㄴㄷ 참조)

◎ 하느님, 당신은 가련한 이를 위하여 은혜로이 집을 마련하셨나이다.

○ 의인들은 기뻐하며 춤을 추리라. 하느님 앞에서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 너희는 하느님께 노래하여라. 그 이름을 찬송하여라. 그 이름 주님이시다.

○ 고아들의 아버지, 과부들의 보호자, 하느님은 거룩한 거처에 계시네. 하느님은 외로운 이들에게 집을 마련해 주시고, 사로잡힌 이들을 행복으로 이끄시네.

○ 하느님, 당신은 넉넉한 비를 뿌리시어, 메말랐던 상속의 땅을 일구셨나이다. 당신 백성이 그곳에 살고 있나이다. 하느님, 당신은 가련한 이를 위하여, 은혜로이 마련하셨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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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31일 매일미사 연중 제22주일 제2독서

2025년 8월 31일 매일미사 연중 제22주일 제2독서

여러분이 나아간 곳은 시온 산이고 살아 계신 하느님의 도성입니다.

▥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12,18-19.22-24ㄱ

형제 여러분,

18 여러분이 나아간 곳은 만져 볼 수 있고 불이 타오르고 짙은 어둠과 폭풍이 일며

19 또 나팔이 울리고 말소리가 들리는 곳이 아닙니다. 그 말소리를 들은 이들은 더 이상 자기들에게 말씀이 내리지 않게 해 달라고 빌었습니다.

22 그러나 여러분이 나아간 곳은 시온산이고 살아 계신 하느님의 도성이며 천상 예루살렘으로, 무수한 천사들의 축제 집회와

23 하늘에 등록된 맏아들들의 모임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또 모든 사람의 심판자 하느님께서 계시고, 완전하게 된 의인들의 영이 있고,

24 새 계약의 중개자 예수님께서 계십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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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31일 매일미사 연중 제22주일 복음

2025년 8월 31일 매일미사 연중 제22주일 복음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7-14

1 예수님께서 어느 안식일에 바리사이들의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의 집에 가시어 음식을 잡수실 때 일이다. 그들이 예수님을 지켜보고 있었다.

7 예수님께서는 초대받은 이들이 윗자리를 고르는 모습을 바라보시며 그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셨다.

8 “누가 너를 혼인 잔치에 초대하거든 윗자리에 앉지 마라. 너보다 귀한 이가 초대를 받았을 경우,

9 너와 그 사람을 초대한 이가 너에게 와서, ‘이분에게 자리를 내드리게.’ 할지도 모른다. 그러면 너는 부끄러워하며 끝자리로 물러앉게 될 것이다.

10 초대를 받거든 끝자리에 가서 앉아라. 그러면 너를 초대한 이가 너에게 와서, ‘여보게, 더 앞 자리로 올라앉게.’ 할 것이다. 그때에 너는 함께 앉아 있는 모든 사람 앞에서 영광스럽게 될 것이다.

11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12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초대한 이에게도 말씀하셨다. “네가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베풀 때, 네 친구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유한 이웃을 부르지 마라. 그러면 그들도 다시 너를 초대하여 네가 보답을 받게 된다.

13 네가 잔치를 베풀 때에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 장애인들, 다리저는 이들, 눈먼 이들을 초대하여라.

14 그들이 너에게 보답할 수 없기 때문에 너는 행복할 것이다.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네가 보답을 받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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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31일 매일미사 연중 제22주일 오늘의 묵상

2025년 8월 31일 매일미사 연중 제22주일 오늘의 묵상

오늘 독서와 복음 말씀에서 드러나는 주제는 ‘겸손’과 ‘보상’입니다. 제1독서는 격언입니다. “네가 높아질수록 자신을 더욱 낮추어라. 그러면 주님 앞에서 총애를 받으리라”(집회 3,18). 교만하지 말고 겸손해야 주님 사랑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주의 깊은 귀는 지혜로운 이가 바라는 것이다”(3,29). 이는 경청으로 겸손을 표현한 것입니다. 제2독서인 히브리서의 저자는 옛 계약보다 새 계약이 우위에 있음을 밝혔습니다(히브 3―10장 참조). 이제 12장은 그 정점에 이릅니다. 옛 계약인 시나이 계약과(탈출 19장 참조) 대조적으로 새 계약은(히브 12,22-24 참조) 영적이며 천상에서 이루어집니다. 새 계약의 중개자이신 예수님을 통한 계약의 장소는 “시온산”, “살아 계신 하느님의 도성”, “천상 예루살렘”(12,22)으로 묘사됩니다. 그러므로 유다인들이나 유다계 그리스도인들은 교만을 버리고,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겸손한 마음으로 굳건히 해야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비유”(루카 14,7)는 지혜가 담긴 문장이라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 지혜는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14,11)로 요약됩니다. 사회적 계급과 신분에 대한 유다인들의 집착과 바리사이들의 교만을 단죄하시며 경계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분께서는 참된 지혜인 겸손을 지니도록 권고하십니다. 사회적 약자인 “가난한 이들, 장애인들, 다리저는 이들, 눈먼 이들”(14,13)을 잔치에 초대하라고 하십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보상을 바라지 않는 선행과 사랑 실천은 마침내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네가 보답을 받을 것이다.”(14,14)라는 말씀에 따라 참된 보상을 받을 것입니다. (김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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