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9일 매일미사 연중 제18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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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5년 8월 9일 매일미사 연중 제18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5.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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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9일 매일미사 연중 제18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8월 9일 매일미사 연중 제18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8월 9일 매일미사 연중 제18주간 토요일 제1독서

2025년 8월 9일 매일미사 연중 제18주간 토요일 제1독서

너희는 마음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6,4-13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4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5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6 오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말을 마음에 새겨 두어라.

7 너희는 집에 앉아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누워 있을 때나 일어나 있을 때나, 이 말을 너희 자녀에게 거듭 들려주고 일러 주어라.

8 또한 이 말을 너희 손에 표징으로 묶고 이마에 표지로 붙여라.

9 그리고 너희 집 문설주와 대문에도 써 놓아라.

10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 조상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을 너희에게 주시려고, 너희를 그곳으로 데려가실 것이다.

11 거기에는 너희가 세우지 않은 크고 좋은 성읍들이 있고, 너희가 채우지 않았는데도 이미 온갖 좋은 것으로 가득 찬 집들과, 너희가 파지 않았는데도 이미 파인 저수 동굴들과, 너희가 가꾸지도 않은 포도밭과 올리브 밭이 있다.

12 거기에서 너희가 마음껏 먹게 될 때, 너희를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 내신 주님을 잊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13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분을 섬기며, 그분의 이름으로만 맹세해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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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9일 매일미사 연중 제18주간 토요일 복음

2025년 8월 9일 매일미사 연중 제18주간 토요일 복음

믿음이 있으면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14-20

그때에 14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무릎을 꿇고,

15 “주님, 제 아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간질병에 걸려 몹시 고생하고 있습니다. 자주 불 속으로 떨어지기도 하고 또 자주 물속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16 “그래서 주님의 제자들에게 데려가 보았지만 그들은 고치지 못하였습니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아, 믿음이 없고 비뚤어진 세대야!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함께 있어야 하느냐? 내가 언제까지 너희를 참아 주어야 한다는 말이냐? 아이를 이리 데려오너라.” 하고 이르셨다.

18 그런 다음 예수님께서 호통을 치시자 아이에게서 마귀가 나갔다. 바로 그 시간에 아이가 나았다.

19 그때에 제자들이 따로 예수님께 다가와, “어찌하여 저희는 그 마귀를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하고 물었다.

20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의 믿음이 약한 탓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산더러 ‘여기서 저기로 옮겨 가라.’ 하더라도 그대로 옮겨 갈 것이다.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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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9일 매일미사 연중 제18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8월 9일 매일미사 연중 제18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

오늘 독서는 “이스라엘아, 들어라!”(신명 6,4)를 뜻하는 ‘쉐마 이스라엘’을 전합니다. 유다인들이 하루에 두 번 읊조리는 신앙의 정수입니다. 신명기 6장 4-13절은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6,4)라는 전반부와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6,5)라는 후반부입니다. 전반부는 하느님께서 유일한 주님이시라고 고백하는 유일신 신앙을, 후반부는 그분을 향한 인간의 맞갖은 자세를 다룹니다. 이 후반부에서 마음과 목숨과 힘을 다하라는 것은 전인격적으로 하느님을 섬기라는, 곧 특정 목적이나 꿍꿍이 또는 잇속을 차리려고 하느님을 섬기지 말라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은 마귀 들린 아들을 둔 아버지가 먼저 제자들에게, 그다음으로 예수님께 찾아와 구마를 청하는 장면입니다. 제자들은 마귀를 쫓아내지 못하였기에 실패한 까닭을 스승께 여쭙니다. 예수님의 대답은 역설적이면서도 명쾌합니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산더러 ‘여기서 저기로 옮겨 가라.’ 하더라도 그대로 옮겨 갈 것이다.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마태 17,20). 믿음은 눈에 보이지 않고 잴 수도 없습니다. 겨자씨 한 알과 산은 크기 면에서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차이가 납니다. 작은 믿음이더라도 그것이 질적으로 훌륭하며 전인격적인 믿음이라면 못할 일이 없다는 내용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목적 지향적이지는 않습니까? 치유, 행복, 평화, 건강이라는 이름으로 저마다 잇속을 차리려 ‘하느님’이라는 보험을 들려고 하지는 않습니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 하느님을 사랑하고 있습니까? (김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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