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5일 매일미사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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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5년 6월 5일 매일미사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5.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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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5일 매일미사 성 보니파시오 순교자 기념일 오늘의 묵상

2025년 6월 5일 매일미사 성 보니파시오 순교자 기념일 오늘의 묵상

보니파시오 성인은 673년 무렵 영국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엑시터 수도원에 들어가 사제가 된 그는 수도원 학교의 교장이 되었다. 성인은 독일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 주교로 축성되어 마인츠 교회를 다스리며, 동료들과 함께 여러 지방에 교회를 세우고 재건하였다. 성인은 프리슬란트(오늘날 네덜란드) 지방에서 전교하다가 754년 이교도들에게 살해되었다. 1874년 비오 9세 교황께서는 보니파시오 주교를 시성하셨다.

 

 

 

 

2025년 6월 5일 매일미사 성 보니파시오 순교자 기념일 제1독서

2025년 6월 5일 매일미사 성 보니파시오 순교자 기념일 제1독서

너는 로마에서도 증언해야 한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22,30; 23,6-11

30 그 무렵 천인대장은 유다인들이 왜 바오로를 고발하는지 확실히 알아보려고, 바오로를 풀어 주고 나서 명령을 내려 수석 사제들과 온 최고 의회를 소집하였다.

23,6 의원들 가운데 일부는 사두가이들이고 일부는 바리사이들이라는 것을 알고, 바오로는 최고 의회에서 이렇게 외쳤다. “형제 여러분, 나는 바리사이이며 바리사이의 아들입니다. 나는 죽은 이들이 부활하리라는 희망 때문에 재판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7 바오로가 이런 말을 하자 바리사이들과 사두가이들 사이에 논쟁이 벌어지면서 회중이 둘로 갈라졌다.

8 사실 사두가이들은 부활도 천사도 영도 없다고 주장하고, 바리사이들은 그것을 다 인정하였다.

9 그래서 큰 소란이 벌어졌는데, 바리사이파에서 율법 학자 몇 사람이 일어나 강력히 항의하였다. “우리는 이 사람에게서 아무 잘못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영이나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면 어떻게 할 셈입니까?”

10 논쟁이 격렬해지자 천인대장은 바오로가 그들에게 찢겨 죽지 않을까 염려하여, 내려가 그들 가운데에서 바오로를 빼내어 진지 안으로 데려가라고 부대에 명령하였다.

11 그날 밤에 주님께서 바오로 앞에 서시어 그에게 이르셨다. “용기를 내어라. 너는 예루살렘에서 나를 위하여 증언한 것처럼 로마에서도 증언해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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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5일 매일미사 성 보니파시오 순교자 기념일 복음

2025년 6월 5일 매일미사 성 보니파시오 순교자 기념일 복음

이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20-26

20 그때에 예수님께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기도하셨다. “거룩하신 아버지, 저는 이들만이 아니라 이들의 말을 듣고 저를 믿는 이들을 위해서도 빕니다.

21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 아버지께서 제 안에 계시고 제가 아버지 안에 있듯이, 그들도 우리 안에 있게 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십시오.

22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영광을 저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우리가 하나인 것처럼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23 저는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는 제 안에 계십니다. 이는 그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시고, 또 저를 사랑하셨듯이 그들도 사랑하셨다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24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들도 제가 있는 곳에 저와 함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세상 창조 이전부터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시어 저에게 주신 영광을 그들도 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25 의로우신 아버지, 세상은 아버지를 알지 못하였지만 저는 아버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도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6 저는 그들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알려 주었고 앞으로도 알려 주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저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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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5일 매일미사 성 보니파시오 순교자 기념일 오늘의 묵상

2025년 6월 5일 매일미사 성 보니파시오 순교자 기념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의 앞부분(요한 17,20-23 참조)은 신약 성경에서 일치를 신학적으로 성찰한 내용의 정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직접 제자들을 향하여 ‘나는 이제 떠나니 너희는 부디 내가 가르친 대로 서로 일치하여라.’고 당부하시는 대신 ‘아버지께’ 그들의 일치를 청하십니다. 사실 믿는 이들의 일치는 그리스도와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이미 받은 선물입니다. 우리에게는 이 일치를 찾아내고 지키는 일에서 하느님께 협력할 임무가 있습니다. 결국 그리스도인들의 일치는 감사하게 받아들일 선물이자 수행해야 할 임무인 것입니다. “그들도 하나가” 되는 일치의 원천이자 본보기는 “우리가 하나”(17,22)이신 성부 하느님과 성자 예수님의 일치입니다. 이 일치는 두 분께서 서로 안에 계시는 상호 내주로 이루어지고, 이 관계에 제자들도 참여합니다. 요한 복음사가는 복음서 곳곳에서 서로 안에 계시는 아버지와 아들과 제자들의 순환적인 관계에 대한 예수님의 계시를 전해 줍니다. 이 상호 내주의 일치는 서로에게 자신을 내주고 상대를 받아들이는 사랑으로 이루어집니다. 요한 복음사가에게 믿는 이들의 일치는 세상을 위한 특별한 목적을 가집니다. 믿는 이들의 일치는, 믿음 없는 세상이 예수님을 알고 믿도록 이끄는 효과적인 수단인 것입니다. 우리도 사랑으로 이웃에게 자신을 내주고 이웃을 받아들임으로써 성부와 성자 안에 머무르고 성삼위의 일치와 친교에 참여하면서 사람들이 아버지에게서 나오신 예수님을 알고 믿도록 합시다. (국춘심 방그라시아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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